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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어르신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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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0 17:52 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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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 재활운동을 진행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인지프로그램으로 글쓰기를 진행하신 후 수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무더워진 요즘 날씨에 생각나는 과일이 있죠? 바로 시원한 수박입니다. 계곡에 놀러갔을때나 여름밤 마당에서 가족들과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추억들은 어르신들께서 다들 가지고 계시는데요. 동네 아이들이 수박밭에서 몰래 서리하는 일이 있었고 어르신께서는 누구인지 다 알지만 이해하며 그냥 넘어갔다고 하시는 추억이야기에 시골의 정이 느껴졌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한분씩 수박에 대한 추억들을 말씀하시는 시간을 가지고 웃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어서 수박도안을 가지고 예쁘게 색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00어르신께서 색칠을 하시며 날도 더운데 수박도 안주고 색칠을 시킨다며 농담을 하셨는데요. 어르신 몰래 준비한 수박을 네모 모양으로 전부 썰어서 수박화채만들기 시간도 진행하였습니다. 깜짝놀라는 어르신들이지만 어찌나 환하게 웃어주시는지, 조그만 일상에도 웃어주시고 기뻐해 주시는 어르신들 덕에 준비하는 선생님들도 기운이 납니다. 커다란 대야에 수박을 넣고 음료수와 열대과일들을 넣고 섞어주는데요. 완성된 화채들을 어르신들과 선생님들 함께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휴식을 취하신 어르신들과 탁구공 빙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께 탁구공과 계란판들을 놔드렸는데요. 계란판에 먼저 한줄로 탁구공을 넣으신 어르신들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마음대로 공이 안간다며 짜증을 내시는 어르신도 계셨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우셔서 선생님들도 다른 어르신들도 짜증을 내셨던 어르신도 모두 함께 웃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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