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를 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오늘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다녀오셨습니다. 오늘 다녀오신 곳은??? 바로 패밀리레스토랑 '라라코스트'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시대에 어르신들께서 사회에 여전히 적응하시고 활동하실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진행되는 사회적응훈련프로그램은 장기요양을 받으신 어르신들께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달에 패밀리레스토랑에 다녀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요즘 음식들에 대하여 어르신들의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맛도 궁금하고 모양도 궁금하신 어르신들. 하지만 가족들과 가기에는 체면등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가보시질 못하셨다고 하는데요.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작정 찾아가니 처음에는 쑥쓰러워 하시며 내심 좋아하시는 미소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크림파스타와 피자, 필라프(볶음밥)들을 시켜드리고 식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정말 맛있다고 하시며 남은 소스까지 모두 드셨답니다^^ 특히 치아가 불편하신 어르신들께서는 하얀국수가 정말 맛있었다고 하시며 식당 명함을 챙겨달라고 하셨는데요. 어르신들께서 요즘 음식들을 싫어하실거라 생각하시지만 생각보다 어르신들께서는 요즘 새로보이는 음식들과 물건에 관심이 많고 체험도 해보고 싶으신 욕구가 많습니다. 센터로 모시고 온 뒤 어르신들께서 휴식을 취하시고 그림카드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림카드들을 보여드리고 빠르게 정답을 맞추신 어르신들께 점수로 카드를 한장씩 드렸는데요. 경쟁심을 활용하여 프로그램 참여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인지상태에 따라서 그림과 답은 알지만 바로 답이 안나오는 상황들이 나오는데요. 인지기능을 자극시켜 치매진행을 늦추고 예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어르신들과 오늘 하루도 재미있고 배부른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