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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어르신 일과 덧글 0 | 조회 143 | 2024-06-26 00:00:00
관리자  

6월 25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를 진행하신 어르신들과 인지프로그램으로 6.25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직접 겪으셨던 아픈 기억인데요. 어린나이에 전쟁을 겪으면서 정말로 힘든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인민군이 내려와 곡식과 짐승은 전부 가지고 가서 먹을게 없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과 남자여자 할것없이 모두 끌고 가 일을 시켰다는 어르신. 국군이 수복하고 북으로 올라갈때 민간인을 끌고갔다는 얘기들. 지금은 전쟁이 절대 없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많은것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어서 훈장을 받으시는 어르신의 도안이 있는데요. 지금은 다들 곁에 없는 배우자를 생각하며 훈장도 붙여주고 색칠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배우자의 성함을 적도록 해봤는데요. 영감의 이름을 너무 오랜만에 떠올려 생각이 잘 안난다는 김00어르신. 그래도 다들 떠올리며 너무 잊고지냈다며 한번씩 떠올려 보겠다고 하십니다^^ 정자에 산책을 나가 시원한 바람을 쐬며 휴식하시는 어르신들께 간식을 드리고 산을 보시며 아까 못다한 전쟁 얘기를 말씀해주십니다. 바람을 쐬고 내려오신 어르신들과 풍선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중간에 풍선이 뻥뻥 터지며 깜짝깜짝 놀라셨지만 그래도 다시 재미있게 풍선을 치시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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