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어르신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 재활운동을 진행하신 어르신들과 인지프로그램으로 바둑알고르기를 진행하였는데요. 콩고르기처럼 작거나 비슷한 색상으로 진행하면 눈이 안좋은 어르신들께서 힘들어하시니 큼직한 바둑알을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색상구분 또한 뚜렷한데요. 섞여있는 바둑알을 가지고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나눠보신 어르신들. 콩고르기나 바둑알고르기처럼 구분해내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께서 인지자극에 중요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하시는 활동이기에 거부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습니다. 한알 한알 골라내신 어르신들께 간식을 드리니 바둑알을 고르느라 힘들다고 예쁜 그림하나 색칠하자고 요청을 하시는데요. 오후에 잡혀있던 신체프로그램을 설명드리니 몸을 쓰고 또쓰기 싫다며 색칠하기 하자고 하십니다 ^^ 그리하여 급하게 준비된 그림을 드리고 색칠을 진행하였는데요. 펭귄과 병아리를 보시니 귀엽다고 하시며 색칠을 하시는데요. 분홍펭귄과 파란펭귄, 달걀을 머리에 쓰고있는 병아리까지 정말 예쁘게 색칠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