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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어르신 일과 덧글 0 | 조회 244 | 2024-05-30 17:47:07
관리자  





5월 30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를 진행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인지프로그램으로 다방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응훈련의 준비로 어제에 이어 오늘은 돈계산해보는 시간인데요. 각 메뉴들이 적혀있는 메뉴판을 보고 그림에 가격들을 적어두고 돈계산을 해봤습니다. 어제만 해도 돈계산은 머리가 아파 못한다고 하시던 어르신들. 천원에 맞게 주문하기 800원에 맞게 주문하기 700원에 맞게 주문하기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드렸더니 다들 문제를 잘 풀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장보기를 진행할 때 같은 돈이라도 많은 물건을 고르시는 분과 하나만 고르시는 분이 계실텐데 이런 연습을 반복해서 진행하면 어르신들께서도 여러 물건들을 고르실 수 있다고 설명드리니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어르신들과 다방에 대해서 얘기도 나눠봤는데요. 다들 한번쯤은 가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커피도 마시지만 쌍화차에 노른자를 풀어 마시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이00어르신. 지금은 다방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요즘은 카페들이 많이 들어와있기 때문에 어르신들께서 익숙한 다방은 찾기가 정말 힘들죠. 여자어르신들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 위해 가셨고 남자어르신들은 다방여자들이랑 놀러 간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그러면 저도 가보겠다고 하니 어르신들께서 가지 말라고 하시네요 ^^ 이어 색칠공부도 진행하였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은 커피색상으로 녹차를 좋아하시는 분은 녹차색으로 잔까지 예쁘게 색칠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날도 많이 흐리고 바람도 불어 어르신들께서 춥다고 정자에 안가셨는데요. 마당에 앉아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시며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간식을 드신 어르신들과 윷놀이 한판 놀았습니다. 성님 성님 하시며 윷을 열심히 던지시던 어르신들. 말이 잡히면 윷하나 잘못던져서 잡히냐고 잔소리도 하시지만 그러면서 서로 웃으시며 윷놀이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저도 흐뭇한 하루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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