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를 진행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인지프로그램으로 버스와 안내양에 대하여 공부해봤습니다. 예전 안내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한가지씩 이야기 해봤는데요. 이00어르신께서는 오라이~ 스톱! 외쳐댔던 안내원이 기억에 남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만원버스에 대해 무슨 기억이 나시는지 어르신들께 여쭤보니 끼이고 밀리고 넘어지고 고생고생을 했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지금은 버스기사님들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천천히 운행하지만 예전에는 길도 험하고 그래서 그랫다고 말씀하십니다. 버스에 대한 추억들을 가지고 색칠도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 파란색이나 하늘색의 계통으로 옷들을 색칠하셨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늘은 어르신들께서 가꾸신 텃밭에 나갔습니다. 텃밭에 심어둔 상추들이 잘 자랐는데요. 어르신들과 상추도 한번씩 따보고 바람도 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 자란 상추들을 가지고 와서 어르신들과 다듬어봤는데요. 잘 다듬은 상추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비닐에 잘 담아서 어르신들께 보냈습니다. 예전만큼 어르신들의 체력과 몸상태가 되지않아 거의 앉아서 저거 따야된다 일러주시는 어르신들이지만 이렇게라도 어르신들께서 잘 가꾸었다고 많이 뿌듯해 하셨습니다. 어르신들~ 제발 집에서는 혼자 밭에 나가시지 마시고 센터에 오셔서 같이 안전하게 텃밭구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