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물리치료와 뇌체조를 진행하신 어르신들 께서는 인지프로그램으로 버스안내원에 대해서 공부해봤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직업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젊으셨을적에는 있었전 직업인데요.

어르신들께 안내원이 무슨일들을 했는지 무슨옷을 입었었는지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어디에서 내린다고 얘기하면 여기서 내리시라고 안내하고 그랬다는데요. 이쁘장한 아가씨가 있으면 아저씨들이

말한번 걸어보려고 했다는 애기에 모두 한참 웃었습니다.

지금은 하차시에 벨을 눌러서 내린다고 하시는 어르신. 예전과 지금의 차이점을 정확히 구분하고 계십니다.

이어서 예전 안내원이 입었던 옷 색상과 버스색상을 여쭤보고 도안에 색칠해봤는데요.

어르신들께서는 안내원 의상색상은 거의 비슷했지만 마을별로 버스색은 달랐습니다.

그래도 잘 기억하시고 색칠까지 모두 잘 하셨네요 ^^

날이 너무 좋아서 어르신들과 바깥산책겸 텃밭에도 나가봤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같이 심은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둘러보고 정자에 앉아 주방선생님이 나물다듬고 있는곳에 앉아 얘기도 하고 같이 나물 다듬어 주시는 분도 계시네요~

바람도 쐬고 들어오셔서 간식을 드신 어르신들께서는 신체프로그램으로 풍선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놀이는 어르신들께서 어려워 하시지만 풍선으로 진행하는 배구는 모두 잘 하십니다.

9:9까지 팽팽한 경기를 치르고 마지막으로 김00어르신팀의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승리한 팀에게 쿠키랑 비스켓을 나눠 드렸는데요~ 이기고 과자도 받아 좋아고 하시며 모두 사이좋게 나눠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