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뇌체조와 물리치료를 진행하신 어르신들 께서는 인지프로그램으로 구슬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시력이 약해진 어르신들께서는 가느다란 실로는 구슬을 꿰기 어려운데요~

굵은 끈을 구해서 구슬들을 꿰니 잘 하시는 어르신들입니다.

구슬꿰기는 소근육들을 이용하여 집중력을 통해 끈에 구슬을 꿰야 하는데요.

집중해서 하나하나 꿰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소싯적 뜨개질로 모자도 만들고 목도리도 만들었다고 하시는

어르신의 자랑타임이 한차례 지나갔습니다.

구슬꿰기가 팔찌와 목걸이로 변하고 어르신들이 걸쳐보기도 하시며 옛 생각이 난다고 좋아하셨는데요.

지금처럼 잔존기능들을 잘 유지하셔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하시며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식을 드시고 잠시 휴식을 취하신 어르신들 께서는 민화투로 여가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냥 치면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잔돈들을 모아 어르신들께 드려 화투를 쳤는데요~

뺏고 뺏기고 너무 집중하신 나머지 연속으로 잃다보면 안하겠다고 역정을 내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물론 장난으로 그러셨지만요.^^

날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꽃들도 점점 피고있는데요~ 빠른시일 내에 어르신들과 나들이 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