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어르신 일과입니다~

오전에 뇌체조와 물리치료를 진행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옛 주방에 대해 떠올리며 그림자에 섞인 물품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마솥과 절구와 화로 등등 옛 물건들을 떠올리며 예전에는 가마솥으로 무엇을 만들었는지 대화하며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화덕에 몰래 밤을 구워먹다가 뻥뻥 터져서 시어머니께 혼났다는 얘기에 배꼽을 잡았답니다 ^^

그리고 과거에 내 모습을 회상하며 색칠공부도 하였는데요.

꽃신을 신었었다며 예쁘게 색칠하는 모습에 아직 소녀감성이 많이 남아있으신 모습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간식을 드신 어르신들께서는

윷놀이 한판 크게 놀았는데요. 편을 갈라 진행하는 어르신들께서 모야~ 모야~ 하고 던지셨지만 

개와 걸만 나오며 서로 잡히는 말판을 보며 탄식을 하시는 모습에 웃음이 활짝 폈습니다.